류준영 기자 see@zdnet.co.kr  2009.04.29 / PM 00:52
[지디넷코리아]"앱스토어 ‘블루오션’을 적극 공략하라"

지난 2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아이위랩(대표 이제범, www.wisia.com) 대형 회의실에서 열린 아이위랩런치 행사.

▲ 아이위랩런치 행사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이창신 ias 총감독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창신 ias(iNDI aPPLICATION sOFTWARE) 총감독은 개인 개발자들에게 이 같은 주장을 골자로 ‘새 시장 개척에 머뭇거리지 말 것’을 거듭 주문했다.

여기서 새 시장이란 애플 앱스토어를 제외한 노키아의 ‘오비(OVI)’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용 오픈마켓 ‘앱 월드(App World)’ 등을 묶어서 말한 것이다.

이창신씨는 “애플 아이폰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에 머물고 있지만 노키아나 블랙베리 등의 하드웨어는 이보다 더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며 “두 회사 모두 새롭게 앱스토어를 개설하므로 개인 개발자들에겐 제2의 개척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창신씨는 특히 노키아의 ‘오비’에 큰 관심을 내비췄다.


그는 “내달 글로벌 런칭을 앞둔 오비는 대상 국가 220개국, 대상 휴대폰만 70여종에 이른다.”라며 “이는 지난해 7월 개설된 애플 앱스토어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일 것”이라며 애플 앱스토어보다 훨씬 더 넓은 시장이 펼쳐질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창신씨는 ▲개설 처음부터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언어를 완벽하게 알지 못해도 자바 ME와 심비안 등을 이해하는 수준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아울러 ▲오비 담당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매력포인트로 꼽았다.

실제 오비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 본 이창신씨는 “미국의 싸이월드로 불리는 ‘페이스북(Facebook)’에 오비 담당자가 상주하고 있었고, 쪽지를 보내면 즉각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등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점은 신규서비스 측면에서 개발자들의 혼선을 줄이고자 한 오비의 전략으로 상당수 개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키아의 계정 등록비는 50유로(한화 8만8,000원대)다. 이창신씨는 “등록 당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카드 결제 팝업창이 띄워져 놀랐다”며 “하지만 맥(Mac)에선 액티브X가 지원되지 않아 버추얼머신(Virtual machine)을 띄워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신씨는 또 이달 1일 런칭한 블랙베리용 오픈마켓 ‘앱 월드(App World)’에 대한 관심도도 오비 못지 않았다. 이씨는 “애플리케이션 제작모델은 총 2가지로 여기엔 블랙베리에 특화된 APIs 및 자바 ME도 사용 가능하다”며 “앱 월드 서비스는 큐브와 펄, 스톰, 볼드 등을 포함한 블랙베리 OS 4.2.0 상위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신씨는 “블랙베리 단말기는 현재 5천만 대 정도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 이상의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 월드의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보다 60달러 싼 200달러에 등록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10가지만 등록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또 애플리케이션의 최소 구매비용을 2달러로 낮춰 개발자간의 지나친 가격파괴경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
▲ 행사에 참석한 개발자들이 주제발표자의 강연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이창신씨는 현재 제주대학교 외부강사로 출강하면서 학생들에게 수업 과제로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는 '간단한 앱(App) 만들기'를 과제로 나눠준다고 한다.

그는 이날 강연 끝무렵 “앱(App)은 앞으로 개발자들의 실력을 대변하는 포트폴리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력서와 함께 제출할 앱 작품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하는 새로운 사회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창신씨는 무엇보다 앱스토어에 등록할 앱(App) 제작을 취미생활처럼 하길 권했다. 판매에만 급급하면 창조적인 작품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앱(App)의 범주는 만든 사람의 의사에 따라 제각각일 것”이라며 “엄마에게 필요한 것. 친구에게 필요한 것, 내게 필요한 앱을 먼저 직접 만들어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윤경씨를 비롯한 학생들과 NHN 및 네오위즈 게임즈, 폴리큐브 등 인터넷게임 및 모바일 콘텐츠 업계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앱스토어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2009/04/30 10:16 2009/04/30 10:16
Posted by iwi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