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세계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을 장악한 스티브 잡스도 한때는 쫓겨난 신세였다. 지난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손잡고 애플 컴퓨터를 설립했지만, 독선적 경영스타일로 1985년 애플을 떠나야했다.
 
CEO 자리에서 쫓겨난 잡스는 조지 루카스 감독으로부터 픽사 애니메이션을 인수했다. 잘 알려진 대로 이후 픽사는 ‘토이스토리’로 단숨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로 뛰어올랐다.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등 쟁쟁한 장편 애니메이션도 내놨다. 현재 픽사는 디즈니에 인수된 상태다.
 
스티브 잡스와 유사한 사례가 한국에도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NHN과의 관계다.
 
김 범수 의장은 지난 2000년 서울대 공대 86학번 동기, 삼성SDS 입사 동기였던 이해진 현 NHN 이사회 의장과 함께 NHN을 공동 설립했다. 그러나 7년 반만인 지난 2007년 8월, 김 의장은 NHN을 떠났다. 그의 사퇴를 놓고 내부 갈등설이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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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그는 이후 아이위랩(현 카카오)을 인수했다. 몇 년간은 고전했지만, 스마트폰 출시에 발맞춰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개척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카카오톡’으로 이른바 ‘대박’을 냈다.
 
잡스는 애플로 돌아갔지만, 김 의장은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다. 자신이 떠나온 NHN과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NHN은 지난 16일 ‘네이버톡’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카카오톡’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톡, 시장수성 전략? ‘이용자 만족’  
 
상 황은 과거와 달라졌다. 적어도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는 그렇다. NHN 네이버는 여전히 1위 포털사업자이자 강력한 경쟁자지만, 이제는 NHN이 따라오는 입장이다. 다시 말해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톡’으로 홈런을 쳤다면, 네이버는 이제 막 타석에 들어선 셈이다.
 
현재 ‘카카오톡’은 7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명실 공히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 1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부터 KT 기프티쇼를 도입하며 수익모델 부재에 대한 불안도 떨쳐버렸다.
 
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 성적도 좋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앱스토어 무료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홍콩과 마카오 앱스토어서도 소셜네트워크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사용자의 10% 이상이 해외 사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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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시장수성 전략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이용자 만족이다. 현재도 급증하는 사용자를 감당하기 위해 서버 등 인프라에 지속 투자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 고도화에 주력 중이다.
 
이 를 위해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지난 1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최한 벤처기업 경영인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좋은 아이디어로 서비스를 내놨지만, 갑자기 사용자가 몰리는 바람에 서버가 불안해지거나 회원가입을 감당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업체가 많다”며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모바일 벤처기업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카카오톡, 네이버톡과 격돌…1라운드선 '판정승'
 
일단 NHN과의 첫 번째 격돌에서는 김범수 의장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톡’은 출시 하루 만에 각종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로그인 오류, 느린 속도, 그룹대화 미지원 등이 불만 사항으로 꼽힌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3위까지 올라가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몇 차례 벌어진 접속오류로 그만큼 ‘안티팬’도 늘었다.
 
NHN 이 인터넷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임에도 ‘카카오톡’, ‘마이피플’, ‘왓츠앱’ 등 기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비판 대상이다. 같은 후발주자인 ‘마이피플’은 모바일 무료통화(m-VoIP)를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섰지만, ‘네이버톡’은 블로그, 미투데이 등 네이버의 서비스를 묶어놓은 것 외에는 별다른 혁신이 없다는 목소리다.
 
다만, 아직까지는 베타서비스인만큼 개선의 여지는 있다. 현재 NHN에서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주력 중이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향후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톡’에는 지금보다 더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상반기에 안정성 작업, 보안성 강화 등 서비스 업데이트를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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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08:55 2011/02/21 08:55
Posted by iwilab
국내 인터넷사업의 절대 강자인 NHN을 공동 창업한 NHN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서 4년만에 라이벌로 재회한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경쟁자로 바뀌는 순간이다. NHN의 벤처신화를 함께 써내려갔지만 현재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주역의 대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범수의 ‘톡톡’튀는 카카오톡

지난 2007년 NHN을 떠나 소식이 없던 김범수 의장이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현재 665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 학·석사 출신인 김범수 의장은 지난 2000년 같은 삼성SDS 출신의 이해진 NHN이사회 의장과 공동으로 NHN을 설립한 벤처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김 의장은 1992년 삼성SDS에 입사, PC통신 유니텔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하다 1998년 퇴사해 한게임을 설립한 뒤 이해진 의장이 설립한 네이버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해 오늘의 NHN 초석을 놓은 신화적 인물이다. 이후 이해진 의장과 공동대표직을 맡아 국내인터넷 시장을 평정했다.

그가 NHN을 떠난건 2007년. 당시 김 대표의 퇴진에대해 업계에선 NHN 내부에서 ‘게임 인맥’이 ‘검색 인맥’에 밀렸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2002년 NHN의 코스닥 상장 당시 최대주주는 7.76%의 지분을 보유한 이해진 의장이었다. 김범수 의장은 2.35%의 지분을 보유했다. 

현재 코스피로 이전한 NHN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5.1%의 지분을 보유한 이해진 의장이다. 하지만 김 의장은 2007년 사임 이후 주주분포도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3년 후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을 들고 IT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카카오톡은 전 세계 사용자 간에 무료로 실시간 그룹 채팅과 1:1 채팅을 할 수 있는 연락처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665만 다운로드수를 자랑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인구(약 750만명)의 80%가 이 앱을 사용 중인 셈이다. 

카카오톡 가입자와 스마트폰 사용자가 평행선을 그리자 이동통신기업 및 검색업체, 상거래 사이트, 오프라인 기업들에서 제휴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성찬 다날 대표, 천양현 전 NHN재팬 대표,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등 IT업계 거물들로부터 5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았다.

◆3400만명 가입자 앞세운 ‘네이버톡’ 

그러나 최근 김 의장의 복귀에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김의장의 친정이며 이해진 의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NHN.

NHN은 스마트폰 보급 이후 모바일 서비스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미투데이(me2day)’를 앞세워  SNS가입자 400만명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새로운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터인   ‘네이버톡(Talk)’을 선보인다. 

‘네이버톡’은 카카오톡과 같이 웹·PC·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지인에게 문자를 전달할 수 있는 웹 기반 메신저 서비스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시장은 카카오톡이 선점한 상황이지만 ‘네이버톡’의 등장은 충분히 위협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NHN은 소셜 전략으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인구 90%에 해당하는 3천400만명이 이용하는 네이버를 기반으로 할 경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김상헌 NHN 대표는 지난1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정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네이버미, 블로그, 네이버톡의 소셜 정보를 통해 네이버의 검색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만간 ‘카카오톡’과 ‘네이버톡’의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예고된 셈이다.
 
창업동지에서 라이벌로 변한 이해진 의장과 김범수 의장의 대결이 사뭇 궁금해진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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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09:42 2011/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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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출시 10개월여 만에 가입자 600만 명 돌파’ ‘매월 120만 명 이상이 가입’…. 주소록 기반의 무료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이뤄낸 성과다.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를 약 750만 명으로 본다면, 10명 중 8명 정도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올해 말에는 20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거의 스마트폰의 성장속도와 비례하는 수준으로, 그야말로 ‘폭발적 인기’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간 무료로 채팅을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단순한 메신저, 소셜네트워크(SNS) 기능을 넘어 아예 스마트폰의 ‘기본 서비스’ 기능으로 자리매김할 판이다.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통신시장의 전체를 흔들어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같은 인기가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5일 중동 4개국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를 차지하며 그 위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아예 회사 이름까지 바꿔놨다. 지난 2008년 김범수 전 NHN 대표는 ‘아이위랩’이라는 이름으로 이 회사를 설립했지만 폭발적 인기에 지난해 9월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의 대표는 30대 초반의 젊은 이제범 사장이 맡고 있다.

카카오톡이 단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무엇보다 고객의 마음을 빠르게 읽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사실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불과 두 달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2009년 말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을 계기로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판단, 지난해 1월 중순 곧바로 팀을 꾸려 두 달 만인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서비스를 내놓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빠르게 대응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 특히 문자서비스와 인터넷의 SNS 기능을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비싼 통신비에 허덕이던 스마트폰 가입자들에게 마치 구세주 같은 서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카오톡의 높은 성장세는 국내 IT거물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남궁훈 CJ인터넷 대표, 김정주 넥슨 대표,나성균 네오위즈 창업자,천양현 전 NHN재팬 대표, 박성찬 다날 대표 등으로부터 총 53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수익모델 발굴과 대기업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자들과의 경쟁 등 만만찮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과 같은 ‘주소록=SNS’라는 공식을 기반으로 한 SNS 서비스 ‘와글’을 출시하면서 SNS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KT 역시 SNS 기반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확대로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제범 대표는 “카카오톡은 전화번호를 매개로하는 서비스”라며 “카카오톡에 개인신상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고, 이것이 해킹이나 다른 방법으로 유출될 것을 우려하는 걱정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투자 받음 금액 중 상당 부분을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 강화에 투자, 아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기우’마저 없애버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가 카카오톡에 ‘안정화의 해’였다면, 올해는 ‘진화의 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모든 고객들이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지 않고 카카오톡을 쓸 수 있도록 빠르게 진화해 나갈 갓”이라며 “이를 위해 100가지 기능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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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09:18 2011/02/08 09:18
Posted by iwi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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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가입자 600만명을 넘긴 모바일 메신저 형태의 인맥구축서비스(SNS) 카카오톡.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카카오에는 게임업체, 음악 관련 업체, 금융회사, TV 제조사까지 사업 협력 및 투자제안서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연일 넘쳐나고 있다.

#2. 모바일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개발한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는 하룻동안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 노출시키는 광고 횟수가 2000만건을 넘었다고 한다. 이달 중 2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카울리 플랫폼을 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각각의 위치지역을 기반으로 반값 할인상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공동구매 업체 티켓몬스터는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3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티켓몬스터는 세계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한 기업순위 5위 안에는 든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부럽지 않은 성공 모바일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바일 성공기업 3사 대표들은 “성공의 유전자(DNA)는 협업”이라고 입을 모았다.▶관련기사 3면


6일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초기 아이디어만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오히려 처음 아이디어는 정답이 아닐 확률이 80∼9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FSN 홍준 사업본부장(COO)은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뒤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과거 벤처기업으로 실패·성공의 경험을 가진 선배들의 조언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와 외부 조언자가 협업을 이루는 게 성공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등 3개사는 모두 위험을 즐기는 개발·기획·경영자들이 팀을 이뤄 만든 회사다. 협업은 회사 설립 때부터 시작한 것이다. 고객의 반응과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작은 혁신’을 수없이 반복한 끝에 성공의 답을 찾았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카카오톡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지만 이미 창업 6년차의 중견기업이다. 실패를 거듭할 때마다 1세대 벤처기업인이 곁에서 성공의 지름길을 안내해주고 때에 따라 초기 자금난을 해결해주는 역할도 해줬다.

지난 2009년 11월 국내에서 ‘아이폰’ 출시 이후 수많은 개발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창업에 나서고 있다. 1년이 지난 현재 성공한 기업이나 개발자는 1%도 안 된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은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며 모바일 생태계를 꾸려왔다. 누구나 사고 팔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만들고 개발자 교육부터 개발 도구 및 환경 지원, 창업상담 등 혜택을 무수히 쏟아냈다.

그러나 성공한 스마트시대 기업들은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정부 정책은 모바일기업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한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정부는 올해부터 6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바일 벤처기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그 돈이 어떻게 집행될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서 “지금 필요한 건 성공의 경험을 공유할 초창기 벤처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그리고 초기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이어주는 ‘종잣돈’이 풀릴 수 있도록 벤처 인프라를 꾸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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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05:35 2011/02/07 05:35
Posted by iwilab
카카오,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 티켓몬스터는 각기 다른 분야의 사업이지만 스마트시대 ‘성공 유전자(DNA)’를 모두 갖췄다는 게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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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업체, FSN은 플랫폼사업자, 티켓몬스터는 온라인 서비스기업이다. 이들은 모두 팀을 이뤄 창업에 나섰고 벤처 1세대 기업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처음 아이디어는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같다.

“혼자 하는 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개발-기획-경영 팀워크 필수

카카오는 김범수 NHN 창업자(의장)가 지난 2006년 말 세웠고 이듬해 서울대 산업공학과 후배인 지금의 이제범 대표가 합류해 경영을 맡았다. 지난 2007년 시작된 FSN은 지난 2009년 신창균 현 대표와 함께 NHN에서 10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이 뭉치면서 지금의 모바일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선보일 수 있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KAIST 출신 5명의 동지와 지난해 창업에 나섰다.

카카오 이 대표는 “임직원과 수평적인 의사소통으로 매일매일 충돌하면서 의견을 주고받는다”며 “벤처도 개발, 기획, 경영 등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1인기업으로 출발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작은 혁신’을 끝없이

카카오의 성공작 ‘카카오톡’은 휴대폰 전화번호 목록으로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성공요인이다. 그런데도 회사가 올해 개선점으로 찾아놓은 게 100가지에 이른다.

티켓몬스터는 연간 매출 5억달러(약 5580억원)의 미국 ‘그루폰’을 벤치마킹해 출발했지만 그루폰이 정답은 아니었다. ‘상품 판매기업-티켓몬스터-소비자’의 3각 연결고리에서 최적의 수요를 찾아 나선 끝에 지금과 같은 지역기반 공동구매란 답을 얻었다.

FSN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혁신해 나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사업의 경쟁력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이용행태를 분석·분류하고 광고 표출 형태를 다양화하는 법, 광고주가 비용을 기간·광고형태별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바꿔가는 과정에서 만족도는 높아지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습득한 6∼7개의 기술은 특허로 출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FSN 홍준 사업본부장(COO)은 “고객의 요구대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게 벤처의 강점”이라며 “결코 처음부터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가 존재하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1세대 벤처기업인 네트워크 절실

지난 2007년 NHN에서 나와 “실력 있는 벤처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의 성공은 김 의장의 경험과 자본이 뒷받침이 됐다.

초기 미국 아바캐스트의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라이선싱 형태로 공급하는 데 그쳤던 FSN 역시 NHN에서 인터넷광고 관련 경험을 가진 신창균 대표 등이 합류하면서 모바일광고 플랫폼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170명까지 인력이 증가한 티켓몬스터의 올해 임직원 평균 나이는 불과 26세.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젊은 친구들과 사업을 꾸리는 대신 구글 출신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창업자와 장병규 첫눈 창업자로부터 ‘한국형 벤처기업’의 성공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그루폰, 징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을 끊임없이 발굴해내는 미국. 성공한 벤처기업인과 벤처캐피털들이 활발히 노하우를 전수하는 그곳에서처럼 카카오 등 3개사의 성공엔 든든한 초창기 벤처기업가들의 조언이 있었던 셈이다.

티켓몬스터 임수진 전략기획실장은 “한국에서 신생 벤처들이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같은 1세대 벤처기업인과 경험을 공유하는 일은 여간해선 쉽지가 않다”며 “벤처기업인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갈 길을 제시해 주도록 하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종잣돈 몰릴 벤처환경 만들어야

국내 벤처캐피털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IT펀드(KIF)의 출자를 받아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성, 올해부터 모바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선다. 그러나 한 기업에 수십억원을 투자해 수익을 남겨야 하는 벤처캐피털들이 규모가 작은 초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투자금이 모바일 벤처기업에 활발히 스며들려면 △팀워크를 갖춘 창업 △벤처 1세대의 경험·비전 공유 △장외시장 활성화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게 공통의 지적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정성인 대표는 “경쟁력 있는 모바일 기업이 1세대 벤처기업인과 노하우·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면 벤처캐피털들도 그 사람과 비전을 보고 투자를 할 수 있다”며 “모바일 분야의 사람과 기술, 비전이 자본과 활발히 융합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2011/02/07 05:30 2011/02/07 05:30
Posted by iwilab
600만이 다운받고 53억 투자받은 '카카오톡' 개발
NHN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에 화려한 컴백
카카오톡 '600만 다운로드'의 비결
"스마트폰 핵심은 커뮤니케이션"… 시대 흐름 꿰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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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8월 7일은 NHN의 두 창업자 중 한 사람인 김범수 당시 NHN 미국 대표에게 무척 씁쓸한 하루였다. 그날 그는 자신이 오랜 기간 만들고 키웠던 회사를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 4월 이해진 현 NHN 이사회 의장과 함께 NHN을 공동 설립한 지 7년 반 만의 일이었다. 서울대 공대 86학번 동기, 삼성SDS 입사 동기였던 두 사람은 끈끈한 유대감으로 NHN을 설립했고, 각자의 장기를 살려 국내 인터넷 게임(김범수·네이버 한게임)과 검색(이해진·네이버 검색) 시장을 평정했다.

김범수 대표의 전격 사퇴를 놓고, 업계에선 NHN 내부에서 '게임 인맥'이 '검색 인맥'에 밀렸다는 말이 나왔다. 2009년엔 김범수 대표 아래에서 게임사업 실무를 총괄했던 남궁훈 전 게임본부장도 퇴사했다.

3 년이 흐른 지금 김범수 전 대표는 새로운 제품으로 IT 시장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자신이 설립한 '카카오'라는 회사가 내놓은 '카카오톡'이라는 앱(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750만명인데 그 중 80%인 600만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물론 단일 앱 중 최대이다. 그것도 압도적인 차이로.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친숙한 이 앱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PC용 인스턴트메신저의 스마트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앱의 매력은 무료라는데 머물지 않는다. 기존의 건조하고 사무적인 느낌을 줬던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달리 정감(情感) 넘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창을 열면 상대방의 이름과 함께 사진이나 캐리커처, 그리고 그가 쓴 짤막한 글이 나타난다(글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수시로 바꿀 수 있다). 원하는 상대를 클릭하면 1대 1 채팅이 시작된다. 채팅 내용은 말풍선 모양 안에 나타나 만화를 읽듯 편안한 느낌을 준다. 다자(多者)간 채팅이나 그림파일 전송 같은 고급 기능도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에서는 카카오톡의 영어 버전이 앱스토어(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장터) 앱 중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날이 많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물론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장차 어떻게 유료화할 것인가가 과제로 남아 있긴 하다. 하지만 지난 1월 굵직한 인터넷업계 대가들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가능성을 확인받았다. 넥슨의 김정주 회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 14명이 53억원을 투자했다.

김범수의 컴백은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와신상담 끝에 화려하게 재기한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킨다. 한번 무대에서 내려온 IT 창업자들이 좀처럼 재기하기 힘들었다는 점에서도 그의 컴백은 신선하다.

그 는 2007년 회사를 그만둔 직후 벤처 투자회사를 세울까도 생각했고, 이후 방향을 틀어 웹2.0(쌍방향 의사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 방식) 기능을 갖춘 사이트를 선보였으나 신통찮았다.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전기가 찾아왔다. 2009년 말 아이폰이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됐던 것. 삼성전자가 애플에 맞설 새로운 스마트폰 준비를 서두른다는 소식을 듣고 김 의장은 결심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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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성공은 무엇보다 새로운 트렌드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됐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Weekly BIZ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시대의 핵심이 '검색'이었다면, 스마트폰 시대의 핵심은 무엇일까 오래 고민했고,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인터넷 시대엔 정보가 넘쳐나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잘 찾아주는 도구를 가장 필요로 했다면 스마트폰 시대엔 24시간 휴대와 인터넷이 가능한 통신기기라는 특성을 가장 잘 살려주는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봤다는 얘기다. 가령 스마트폰용 게임의 경우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람들이 PC로 느끼는 재미를 주기엔 한계가 있다.

그 는 "일단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큰 목표가 선 뒤에 구체적 대상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문자 메시지를 많이 쓰는 나라도 드물다. 그런데 문자 메시지는 왜 꼭 돈을 내고 사용해야만 할까? 만일 이걸 무료로 한다면 수요가 엄청나게 커질 수 있지 않을까? 해외에서 비슷한 앱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지만, 외국어 버전인데다 다자(多者)간 채팅 등 이용자가 재미를 느낄 만한 부가기능이 잘 들어 있지 않았다. 한국에서 충분히 차별화된 앱을 내놓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일 단 목표를 정한 뒤엔 신속하게 실행에 옮겼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먼저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가령 과거 PC를 통한 인스턴트메신저 시장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이트온' 아니면 'MSN 메신저'를 쓰는 바람에 후발 업체들은 자리 잡을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다.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메트컬프의 법칙' 이 작용하는 것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1월 결심이 서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연구개발을 통해 불과 2개월 뒤인 3월에 첫 버전을 내놨다. 20여 명의 개발 전문가들이 똘똘 뭉친 결과였다. 가입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뒤에 인터넷 포털 '다음'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가입자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다른 성공 비결은 김 의장의 말처럼 "개발 과정에서 개발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각별히 주의했다"는 점이다. 베테랑 개발자일수록 소비자가 원하는 것보다는 평소 자기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을 구현해 보고 싶은 욕구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그는 초기부터 개발자들에게 이 점을 각별히 경고했다.

김 의장은 수익 모델과 관련, "지금은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단계"라며 "광고나 디지털 아이템 판매 같은 인터넷에서 검증된 모델은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지만 당장의 이익만 보고 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수익 모델에 신중한 것을 연상시킨다. 그는 "스마트폰은 24시간 갖고 다니는 기기라는 점에서 인터넷 시대엔 상상도 못했던 변화를 우리 생활에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앱과 앱,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모바일 소셜 허브(social hub)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기사원문보기 : http://bit.ly/gR0YbV
2011/02/06 02:57 2011/02/06 02:57
Posted by iwi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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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 사용자 간 무료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다운받으면 다른 사용자들과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사진.동영상.연락처 등 멀티미디어 주고받기도 거뜬하다.

'카카오톡' 이야기다.

시간 장소를 뛰어 넘어 한인들 사이에서 카카오톡이 대인기다.

지 난해 3월 선보인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전세계 665만 명에 달한다. 이 중 65만여 명은 미국.일본 등 해외 사용자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가입자(약 780만 명)의 약 80%가 이 앱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카카오톡이 모바일 시대의 NHN이 될 것"이란 예측마저 나온다.

카카오톡은 특히 한국에 친구를 두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인기다. 무선 인터넷을 활용하므로 따로 비용도 들지 않는데다 휴대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유 학 4년차인 김진후(27)씨는 "요즘 한국 친구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바꿔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눈다"며 "요즘 대세는 역시 카카오톡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학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며 "셀폰은 늘 들고 다니고 꺼놓지만 않으면 온라인 상태이기 때문에 24시간 1주일 언제든지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카카오톡은 잊혀진 인연도 다시 이어주는 역할도 한다. 카카오톡에서는 그룹 채팅을 제공하고 '친구 추천' 기능을 통해 지인의 지인까지 내 친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뜸했던 지인들과도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직장인 에릭 김(32)씨는 "한동안 연락을 못하고 지내던 친구와 카카오톡을 통해 재회하게 됐다"며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하는 IT 기술에 놀라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 편 카카오톡은 벤처기업 '카카오'에서 개발됐다. 이 회사 이사회 의장이 바로 김범수(45) 전 NHN 대표. 김 대표는 '닷컴 벤처신화'의 주역으로 통한다. 삼성SDS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 1998년 게임포털 한게임을 창업해 대박을 쳤다.

김 대표는 2008년 6월 NHN을 떠난 몇 개월 뒤 아이위랩(현 '카카오')이란 소규모 벤처를 인수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후배 이제범(33) 대표에게 회사 경영을 맡겼다. 이어 100억원이란 거금을 통 크게 투자했다.

NHN 퇴임 당시 공표한 "100명의 벤처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김범수 의장은 "한게임 창업 NHN 설립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너무 일찍 성공을 맛봤다. 삶의 새 목표를 찾아야 했기에 그 같은 결심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이나리 기자 swp@koreadaily.com

기사원문보기 : http://bit.ly/hNu2je
2011/02/03 10:46 2011/02/03 10:46
Posted by iwilab
카카오톡이 ‘통큰’ 투자를 받았다. 내로라하는 IT 업계 CEO들이 카카오톡에 투자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대표 이제범)은 김정주 넥슨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으로부터 총 53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투 자자 수는 총 14명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투자자는 김정주 넥슨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 박성찬 다날 대표, 천양현 전 NHN재팬 대표,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등이다. 이들은 카카오톡의 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김범수 NHN 창업자와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용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국내 이용자만 600만명을 넘어섰다. 해외 인기도 상당하다. 최근에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4개국에서 인기 무료앱 1위에 올랐으며,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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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거물들이 53억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 무료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업 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활용해 각자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톡의 인맥 네트워크, 다날의 휴대폰 결제, 넥슨이나 엔씨소프트의 게임, 네오위즈의 음원 등이 결합하면 상당히 강력한 서비스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모두 IT업계 큰손들인데 그냥 수익을 얻자고 카카오톡에 투자를 감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들이 모여서 카카오톡을 활용한 서비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맥 네트워크, 게임, 결제 등이 결합해 성공한 사례가 페이스북”이라며 “IT 업계 빅뱅과 다름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들로부터 투자받은 53억원을 서비스 안정화, 개인정보 보안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사원문보기 : http://bit.ly/hrV74Y
2011/01/19 15:08 2011/01/19 15:08
Posted by iwilab
- 카카오톡 50억 투자유치
- 엔씨 김택진·다날 박성찬·CJ인터넷 남궁훈 등 참여
- 투자금 서비스안정화·개발자확대·보안강화 등에 투입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가입자 600만명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이 IT업계 거물들로부터 50여억원의 투자금을 유치, 주목받고 있다.

50억원의 투자유치도 눈길을 끌지만, 투자에 참여한 인물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성찬 다날 대표, 천양현 전 NHN재팬 대표,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등이 투자에 참여했는데, IT업계 실력자들이다.

이들은 카카오톡 대주주이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NHN 창업자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김 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대표적인 벤처 성공신화로 꼽히는 인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김택진 대표는 엔씨를 설립, 최초로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지금 연 매출 4500억원이 넘는 기업이다.

박성찬 다날 대표 역시 IT 업계에선 명성이 자자하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이용한 소액 결제 시스템을 내놓은 장본인. 최근에는 미국 통신 사업자 AT&T와 제휴해 미국 휴대폰 결제시장의 80%를 가져온 바 있다.

전 NHN재팬 대표였던 천양현 대표는 최근 스톡옵션으로 327억원을 벌어들인 큰손이다. 김범수 의장과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네이버 창업멤버로 사이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코코네라는 온라인 일본어 교육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김범수 의장과 함께 NHN 한게임을 이끌어 나갔던 인물이다. 9년여 NHN에 몸담고 한게임에서 사업부장과 게임 총괄을 맡다가 지난해 CJ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관계자는 19일 "이번 투자는 투자자들이 김범수 의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여기에 카카오톡에 대한 성장성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톡은 50여억원의 투자금을 우선으로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지난 18일 처음으로 하루 1억건의 메시지가 카카오톡을 통해 전해졌다"며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입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안정화하는데 투자금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가입자가 늘어나자 메시지 수신·발신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톡은 최근 서버를 기존 100대에서 150대로 늘린 바 있다.

카카오톡은 또한 유치된 투자금으로 2월까지 개발자를 두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톡 직원은 25명 정도"라며 "최근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개발자들을 뽑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카카오톡은 최근 논란이 됐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투자할 예정이다.카카오톡 관계자는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항상 제기되는 보안문제에 더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 http://bit.ly/h4WwRJ
2011/01/19 11:01 2011/01/19 11:01
Posted by iwilab
엠 앤 톡-해외서도 이용 카카오톡-화상회의 가능 마이피플-멀티파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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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마트폰 앱 가운데 가장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는 무료 메시징 서비스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관련 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포뱅크의 ‘엠앤톡’, 후발 주자이지만 무섭게 사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아이위랩의 ‘카카오톡’, 포털 다음의 ‘마이피플’이 가장 대중적인 앱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하고 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 메시징 시장을 연 엠앤톡은 지난 2월 등장해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건당 30∼50원이 드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공짜로 쓸 수 있게 해 단박에 가입자 20만 명을 확보했다.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무료 메시징 앱은 와이파이 지역에서 무제한 공짜로 이용할 수 있고 3G망에서는 데이터요금제 한도에 따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엠앤톡은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국내에서 이 앱을 쓰던 고객이 해외에서도 한국 또는 외국에 거주하는 엠앤톡 회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서 그대로 보낼 수 있는 ‘스크리블’ 기능은 여성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은 친근한 이름과 그룹 채팅 기능을 앞세워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또래 친구와 함께 실시간으로 수다를 떨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분석된다. 사진과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어 미니 화상회의를 할 수 있을 정도다. 경쟁 앱에 비해 업데이트가 잦은 것도 장점이다.

‘마이피플’은 아이폰용 앱 및 모바일웹(m.mypeople.daum.net)으로 동시에 출시돼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1대1 대화는 물론 최대 10명까지 다자간 그룹 대화를 지원하며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자유롭게 멀티미디어 파일을 첨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풀브라우징폰으로 모바일웹(모바일 다음)에 접속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기사원문보기 : http://bit.ly/bD7YLL
2010/07/21 15:20 2010/07/21 15:20
Posted by iwi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