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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2 한게임 '창업 3인방'이 돌아왔다 (201)
김범수 아이위랩 대표, 남궁훈 CJ인터넷 대표··재충전 끝내고 현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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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에 큰 영향을 끼친 한게임 창업멤버들이 돌아왔다. 이들은 2007년을 즈음해 나란히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최근 각자 영역에서 사업을 시작,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게임 창업과 네이버와 합병을 거치며 남다른 사업수완을 선보여온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남궁훈·문태식 대표 등 한게임 '창업 3인방'이 나란히 현업에 복귀했다. 삼성SDS 선후배인 이들은 1998년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평가받은 게임포털 한게임을 창업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후 NHN (188,500원 상승7500 4.1%) 중흥기를 이끌던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현업에서 물러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복귀 신호탄을 쏜 인물은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다. 지난 1월 CJ인터넷 (15,100원 상승150 -1.0%) 대표로 취임한 남궁 대표는 한게임 사업부장과 게임총괄 이사 등을 거친 대표적 '게임통'이다. 2008년 NHN USA 대표를 끝으로 현업에서 물러났다가 게임업계로 돌아왔다. 남궁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게임 창업멤버의 '맏형' 격인 김범수 아이위랩 대표도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NHN을 떠난 김범수 대표는 인터넷사업을 꾸준히 펼쳐왔지만 본격적으로 현업에 복귀한 것은 올해 초다. 김 대표가 복귀카드로 내민 것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다.
 
특히 김 대표의 복귀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술렁이는 모습이다. 그의 화려한 경력 탓이다. 김 대표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과 함께 초기 NHN 공동대표를 맡으며 오늘날의 NHN을 일군 주인공이다. 이에 따라 그가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범수 대표는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일종의 안식년 같은 시기를 보내며 사업구상을 해왔다"며 "지난해 가족과 함께 귀국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최근 스마트폰의 열풍과 함께 모바일시장이 열리면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게임 창업의 한축을 맡은 문태식 엔플루토 이사회 의장도 현재 다양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김범수 대표와 남궁훈 대표가 NHN과 인연을 끊은 채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면 문태식 대표는 아직 NHN과 인연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엔플루토는 NHN이 지분 19%를 보유한 NHN의 관계사다.
 
관련업계는 한게임 창업멤버들의 잇따른 복귀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게임을 NHN의 캐시카우로 키우며 오늘날의 'NHN 1등 신화'를 이룬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사업 태동시기에 게임포털 한게임이라는 킬러콘텐츠를 구상해낼 만큼 '감'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실제로 이들이 설립한 한게임은 199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당시 포털 순위 4~5위권에 머물던 네이버닷컴과 합병, 오늘날 NHN의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스톱' '포커' 등 한게임의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게임이 국내 최대 게임포털로 성장하며 NHN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만은 분명하다"며 "그동안 두문불출하며 사업구상을 해온 한게임 창업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 http://bit.ly/9ANqKV
2010/03/02 07:09 2010/03/02 07:09
Posted by iwilab